[내돈내산] 메가커피 신메뉴 헛개리카노 솔직후기 (가격/영양정보)
안녕하세요!
곰지가 또 왔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좀 더웠던 것 같지 않나요?
어제는 비가 와서 못 나갔지만
오늘은 착실하게 동네를 산책했습니다.
산책은 곰지가 하루 중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시원한 공기를 맡으며, 산책로를 걷고 있으면
그렇게 마음이 가벼워질 수가 없지요.
오늘은 좀 더 격렬한 운동이 되었는지,
시원한 음료가 당기지 뭐예요.
그래서 마트 앞에 있는 메가커피에 다녀왔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메뉴는 신메뉴인 봄음료입니다.
저는 사실 회사 다닐 때 늘 큐브라떼를 마시고는 했는데,
오늘은 스트레스를 덜 받아 당이 별로 필요 없었는지 다른 게 끌리더라고요.
사실 커피를 안 마셨으면 제로 부스트 에이드나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를 먹었을 것 같은데
저는 또 집에 가서 작업해야 할 게 있었기 때문에
항상 그동안 보기만 하고 먹어보지는 않았던
"ICE헛개리카노(2,400원)"
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 봄 신메뉴에 감자빵이 그렇게 맛있다길래,
한번 사 먹어볼까 했는데ㅠㅠ
이게 웬걸 집에서 치킨이 기다리고 있다 하더라고요.
결국 다음을 기약하며, 헛개리카노만 담았습니다.
메가커피 어플의 좋은 점은
영양성분표가 나와있다는 점이에요!
메뉴에 들어가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면,
이렇게 칼로리와 당류, 카페인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늘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죠.
겉보기에는 정말 아메리카노와 다르지 않아
맛도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한 입 마셔보니, 맛은 정말 달랐습니다.
"우선 첫맛은 아메리카노 같으면서도
음료가 입 안에 차는 순간,
우리가 아는 헛개음료의 맛이 올라오고
끝 맛은 약간의 단향? 이 남습니다."
그런데 그 헛개 음료도
보리차처럼 구수하게 헛개의 향이 진하지 않은 음료가 있는 반면에,
명인이 만든 헛개차처럼 헛개향이 진한 음료가 있잖아요?
그 때문에 곰지는 과거 음주 후 헛개차를 마실 때,
헛개차는 다 같은 맛인 줄 알고 샀다가 낭패를 겪은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헛개리카노는
헛개의 향이 진한 편에 속합니다.
있는 듯 없는 듯한 헛개가 아니라
정말 헛!개!(.....아메)리카노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래서인지 약간의 단맛이 느껴집니다.
아마 이 단맛에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있을 것도 같아요.
만약, 헛개차를 좋아하고
전날 과음으로 인해 숙취가 심해 헛개차를 마시고 싶은데 커피까지 마셔야 한다!
하면 드셔보셨으면 해요.
사실 헛개차를 좋아하시지 않더라도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한 번쯤 도전하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메가커피가 저처럼 항상 신메뉴에 진심이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