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강릉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앤 리조트 부모님과 함께 간 후기(콘도 디럭스 트윈 / 일출 하프 오션뷰)
안녕하세요! 여러분

나트랑 여행끝나고 일주일만에 강릉에도 다녀왔던 곰지인데요.
평소에도 일 년에 두세 번씩은 강원도에 가는 저지만,
보통은 식음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거든요.
예를 들어 여름에는 막국수가 먹고 싶어서 간다거나...
겨울에는 장칼국수가 먹고 싶어 간다거나...
(먹보의 생각)
그러나 이번에는 오직 이곳 하나만을 바라보며 왔습니다.
부모님께 꼭 이 호텔을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바로 배 모양으로 정말 유명한 호텔이죠...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 리조트" 입니다.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리조트
강원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950-39
033-610-7000
도착하자마자 확 와닿는 건 배모양의 외관!
멀리서부터 보이는
커다란 배 모양 건물이 독보적이지 않나요?
호텔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여긴 확실히 다른 곳이네’라는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솔직히 살짝 연식이 든 느낌이 있었지만,
10만 원대 호텔에 이런 경치까지 볼 수 있다면야
연식은 고풍스러움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번에 갔던 호텔은 잉어로 인해서
다리를 건널 때 냄새가 나던데,
여기는 그런 것도 없었습니다.
정말 탁 트인 로비죠?
외관은 조금 낡아 보였지만 내부는 깨끗했습니다.
체크인하는 곳 옆에서는
내일의 일출시각도 알려주고 있어요.
안내문도 있어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로비 층에는 비치 크루즈로 이어지는 다리가 있습니다.
걸어서 마을(?) 쪽으로 내려가려면 저쪽으로 가면 되더라고요.
*꼭 키를 가지고 다니셔야 비치크루즈 쪽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일출 하프 뷰라서 그런지 끝 쪽에 있었습니다.
다음날 찍은 사진이라 침대가 많이 어질러져 있네요.
전체적으로 본 콘도 디럭스 트윈은 이런 느낌입니다!
(침대 1개 아니라 2개입니다)
4인실이고 3명이라 좁은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식탁이 넓은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식기는 꼭 세척해야 한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커피포트가 없었어요ㅠㅠ 여기서 아쉬움이...
제 휴대용 커피포트를 챙겨 왔어야 했나 봅니다.
안타까운 점은 층이 좀 낮았어요.
사람들에게 저희 객실이 보일까 봐
걱정스럽긴 했답니다.
사진으로 오션뷰 후기만 보다가
막상 저희 숙소는 공원뷰/찔끔 오션뷰길래
처음에는 이거 일출뷰 맞아? 바꿔달라 할까? 생각했는데요.
그에 대한 답은 밑에 있습니다!
여긴 비치크루즈 로비예요.
여기도 너무 예쁘게 잘 돼 있어서 부모님이 좋아하셨어요.
완전 포토스폿!
비치크루즈를 따라 밑으로 내려와 밥을 먹으러 가는 길입니다.
저 쌍둥이 모양의 배가 너무 멋있지 않나요?
저는 이런 건축물을 볼 때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가지는 바다.
얼마나 예쁘게요.
3월 31일이었는데 아직 쌀쌀하기는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국에서 회를 드시던데,
저희 아버지가 건강상의 문제로 회를 못 드셔서
저희는 근처에 있는 밥집에 가서
해물순두부를 먹었습니다!
기대 전혀 안했는데 맛도 있고
사장님이 참 친절하셨어요.
다시 올라오는데도 점점 불이 들어와 예뻤어요.
다들 썬크루즈는 야경이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하프 일출 오션 베란다 뷰입니다.
6시에 일어나서 나갈까 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너무 춥고 귀찮아섴ㅋㅋㅋㅋㅋ
일출뷰라니까 보이지 않을까? 하면서 사실 의심의 눈초리로 기다렸는데...
다행히 일출뷰가 맞았습니다!
심지어 6:15분에 저만큼 나왔네요.
해야, 늦었지만 올해도 잘 부탁해!
* 썬크루즈는 조식도 추천드려요.
저희는 8시에 조식당에 와서 기다리다가
창가 쪽에 앉았는데요.
하필… 커튼이 쳐져있어서 밑에만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는 조식 좋았습니다!
이후에는 조각공원 둘러보기!
마지막으로 쫄보가족이지만
투명다리까지 가본 아부지❤️
부모님과 평화롭게 즐기고 온 썬크루즈였습니다.
다음 해 봄이나 가을에도 꼭 가보고 싶어요!!
그때는 썬크루즈에서 유명한 치킨도 먹어보고 싶네요😋
그럼 이상으로 부모님과 가기 좋은
썬크루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모든 포스팅은
내돈내산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