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의왕/ 백운호수 맛집으로 유명한 열두대문 계절밥상 한정식집 내돈내산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곰지입니다.

 
요즘 왜 이렇게 글이 많이 올라오지 싶었다면…
곰지가 퇴사했답니다!!
(아직 정식은 아니고
연차 쓰는 기간이지만…)

7년 만에 찐으로 돈 안 버는 무직 백수가 되었지만,
마음이 한결 편안하네요.

그동안 회사에 모든 삶을 빼앗기는 기분이었거든요.

20대 시절에는 밤낮 없이, 쉬는 날 없이 일해도
내가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회사를 여러번 퇴사하고,
30대가 되어보니 그런 의문이 들더라고요.

이 열정을 회사가 아닌 나에게 쓰는 게 맞지 않나?

누군가는 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30대의 저는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너무 지치고 괴로운 일은 하지 말자고요.

여러분의 삶은 어떠신가요?
스스로를 위해 살고 계신가요?
 
곰지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신을 위해 행복한 삶을 살도록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오늘의 포스팅도 시작해 볼까요?
 
곰지는 이번 주에 의왕 맛집 / 백운호수 맛집
부모님과 함께 가는 한정식집으로 유명한 열두대문 계절밥상에 다녀왔는데요.
산본 이마트에서도 광고하는 곳이라 아마 군포 분들도 거의 아실 것 같습니다.
 
위치는 백운호수 근처에 있습니다.

 

열두대문 계절밥상

경기 의왕시 학현로 210
영업시간 10:50 - 20:30
*재료 소진 정도에 따라 영업 종료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열두대문은 찾아보니 계절밥상과 한정식집으로 나누어지는 것 같은데요.
 
위 사진처럼 제가 간 곳이 계절밥상.
 
조금 더 오른쪽으로 가면 신관 같이 보이는 커다란 건물이 있는데
그곳이 열두대문 한정식집인 것 같습니다.
 
열두대문 한정식집은 보통 상견례나 프라이빗하게 즐기고 싶을 때 많이 가시는 것 같고,
저처럼 백운호수 드라이브하던 분들은 그냥 계절밥상으로 가시는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가 보니 사장님이 임영웅 씨 완전 팬이신지,
거의 임영웅 굿즈 박물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임영웅씨 팬들이 오시면 아주 좋아하실 것 같더라고요...

 
 

열두대문 계절밥상 앞에는 특선 계절밥상 15,000원이라 적혀있는 플랜 카드가 있었는데요.
 
이걸 보고 들어갔더니 그건 메인 요리가 없이 반찬만 나오는 거라고 
2,000원 더 내고 고추장 제육볶음을 하던지
아니면 다른 메인 요리를 시키는 게 낫다고 하시네요^^
 
뭐 너무 오래전부터 쓰이던 방식이라 저랑 부모님은 수긍한 후
고추장 제육볶음 17,000원 1개
코다리찜 정식 22,000원 2개를 시켰습니다.
 

 

 

 

반찬은 딱 12가지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배가 불러서 리필은 따로 안 했지만,
다른 리뷰에 따르며 리필은 안된다고 하네요.
 
제가 맛있다고 느꼈던 것은 저 가지 강정(?)뿐이었습니다.^^
 
제가 젊은이라 그런 건지 다들 삼삼하고 건강한 맛이었고요.
저희 아버지처럼 맛보다는 반찬의 가짓수가
더 중요하신 분들에게는 잘 맞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부모님도 맛있다고는 안 하신 거 함정...

 

이게 메인이었던 고추장 불고기였는데,
불맛이 너무 없어서 마트에서 파는 고추장 불고기 같았습니다.

 

코다리는 괜찮다고 하셨는데,
그전에 갔던 음식점이 더 낫다고 하신...

 

 

밥은 솥밥으로 주셔서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먹었는데요.
사실 이름값에 비해서는 너무 평범하고 특별할 게 없던 집이었습니다.
서비스도, 음식도 그냥 그랬던...
 
유명하고 부모님이 몇 번 가보셨다고 해서,
그냥 들어갔으나 여기서 먹을 바에 강남면옥 가서 냉면 먹고 싶었네요.

그럼 이상으로 오늘 포스팅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