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도 안녕하신가요?
휴일에 다시 돌아온 곰지입니다☺️💕
이번 달은 휴무가 많아서 정말 좋네요!
주 4일만 일하며 살았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그런 직장 어디 없을까요ㅠㅠ
요즘에는 주 6일 일하던 부모님이 정말 대단하셨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특히 아버지는 6일 일하시면서,
늘 일요일마다 저희를 데리고 제부도나 오이도에...
아, 왜 하필 오이도에 갔냐고요?
사실, 곰지가 어렸을 적 시흥시에 살았었기 때문이죠.

라떼는 소래포구 + 시흥 쪽이 발전된다고 해서 이사가신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곰지는,,, 시흥 월곶 마린월드 가던 세대…)
그때는...(사실 너무 오래전 이야기지만)
주말마다 갯벌에서 조개 잡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외국인이 많아진 것은 좋지만,
관광객 자체가 너무 적어진 것 같아 새로운 방법을 찾아
시흥도 다시금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상한 소리는 여기까지만 하고,
제가 오~랜만에 이번 휴일 오이도에 가서 어떰 음식점에 들렸는지
포스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망대횟집 오이도
경기 시흥시 오이도로 183 전망대
연중무휴 24시간
3층 건물이지만,
평일 방문 시 2층까지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오이도에 가면 칼국수 찐맛집들이 몇 개 있습니다.
20년 넘게 오이도에 방문한 제 경험상,
오이도 상가들이 시작하는 입구 쪽에
"손 칼국수"를 내건 집들이
보통 20년 넘게 맛으로 승부 보는 곳입니다.
(거의 1층에 있는 집들이며, 뷰가 안 좋습니다.
하지만 택시 기사분들도 추천하는 맛집)
그러나 이번 휴일의 저는 ‘맛’보다는
‘뷰’가 좋은 곳에 가고 싶었습니다.
‘칼국수를 먹으며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그리고 ‘주차가 편하면서도 프랜차이즈 같지 않은 곳'
딱 이 느낌이
제가 이번 휴일에 가고 싶던 곳이었습니다.
왜냐고요?
그냥... 목적 자체가 바다가 보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구태여 어느 집으로 갈지 찾아보지 않은 채
무작정 아버지께 "바다가 보이는 칼국수 집으로 가자"라고 했고,
("아빠 : 그럼 3층짜리로 가야겠네")
그러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위치는 이곳입니다.
3층인 줄 알았으나
들어가서 2층까지만 운영하는 걸 알아버렸죠…

(실망)

2층에 앉아 찍은 풍경은 이렇습니다.
3층은 아니지만, 바다가 잘 보이죠?
이 날 너무 추운 날이었어서 다들 패딩을 껴입으셨네요.
바다를 보러 나가기에는 너무나 추운 날씨였습니다.
엄마도 안 간다고 하실 정도로...

저희는 칼국수만 노리고 간 거였지만, 전망대횟집 + 엄마손칼국수 인집이라 여러 메뉴가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런 것들을 드시고 계셨어요.
내부가 그렇게 깨끗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물은 신기하게도 헛개나무차였는데요.
늘 그냥 물만 먹다가 헛개나무 차를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편의점 헛개수 딱 그 맛이었습니다.


오이도 근처 칼국수 집은 꽁보리밥이 나오는 것도 별미이죠.
꽁보리밥 + 저렇게 반찬을 비벼서 맛있게 먹어봅시다!

그릇이 너무 작아서 밥알이 다 도망가는 사태;;
언제 먹어도 맛있는 꽁보리밥이었습니다~
저희는 바지락 칼국수 2개 (9,000원)와 해물 칼국수 1개(14,000원)를 시켰는데요.
홍보를 많이 하는 집들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죠?
그리고 나온 칼국수 비주얼은 요렇습니다.

키조개 관자와 바지락, 홍합, 꽃게, 새우, 가리비가 들어가 있었는데요.
오징어나 다른 것들은 없었습니다.
칼국수 맛은 바닷가답게 어딜 들어가도 기본은 하기 때문에 맛있었습니다.
시원하고 칼칼하고 담백한 칼국수 맛.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쏘쏘 했지만,
다음번에는 다시 갈 거냐 물어보신다면...
다른 집을 찾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 뷰와 맛을 가진 집들은 오이도에 굉장히 많으니까요."
아마 타 음식점들보다 비교적 저렴한 것이 이 음식점의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으며,
곰지는 숨어있는 오이도 찐 맛집을 찾기 위해 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럼 이만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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