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지입니다!

황금연휴의 시작
축하드립니다!!!
(물론 저도)
일주일차 막내이지만,
일주일이나 회사를 쉬니
제가 해놓고 온 일이
과연 맞게 되어있는가 싶네요ㅠ
제가 일하는 곳은 명절에도
쉼 없이 돌아가는 곳이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은...ㅎㅎ
다들 긴 연휴 어딘가 다녀오실 예정이신가요?
저는 사진첩을 보다가
얼마 전 전주 여행 갔을 때
다녀온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포스팅을 하려고 남겨두었었는데,
오늘에서야 하게 되네요 ㅎㅎ!
바로 이곳입니다.

구들장청국장우럼쌈밥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교 9길 17 1층
매일 10:00 - 22:00
민생회복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저희 아버지는 '전주' 얘기가 나올 때마다
하시는 말이 있는데요.
"전주는 어느 밥집이건 찬이 스무 가지가 나온다."
저희같이 젊은(?) 사람들은
솔직히 반찬이 많은 것에 관심 없잖아요...?
음식점을 가도
메인 음식 하나를 먹고,
라면을 먹어도 김치 하나만 꺼내먹죠.
제 주위에는 심지어 단무지, 피클 같은 반찬도
안 먹는 친구들이 많은 만큼
오직 하나의 음식만을 먹는 게 젊은 세대라 생각되는대요.
(귀찮음, 효율성 중시)
그에 비해 저희 아버지는
홀로 드셔도 집에 있는 김치,
먹지도 않는 반찬을 다 꺼내서 한상차림 한 다음에
밥을 드시죠...
그래서인지 아버지는
전주에서도 제가 원하는 맛집이 아닌
아버지가 먹어본 반찬이 많은 맛집으로 데려가 셨습니다...
전주 아중 호수 근처가 다 맛집이라 하시더라고요.
물론 저는...
전주는 이제 한옥마을 근처가 여행지로서 자리 잡아
이곳은 (구) 맛집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아버지가 가고 싶다는데
그냥 따라갔습니다.
제육쌈밥을 먹고 싶었는데,
제육은 이제 안된다고 ㅠ
이제는 우렁쌈밥만 된다고 해서 그걸로 2인 시켰습니다.

20가지 찬을 먹고 싶다 여기까지 와놓고,
갑자기 동치미 막국수를 시킬까 고민하시는
아버지...

동치미 막국수 시키면
기껏해야 무김치 주겠지!

12시였는데
사람은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주말이었는데 전주 주민들만 오는지
조용- 하더라고요

20가지는 아니고,
11가지 정도는 되네요.

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배부른 느낌은 생각보다 그다지 안 들더라고요.

수육!
한방 냄새가 좀 많이 났습니다.
엄청 맛있다기보다는 그냥 무난한 느낌.

쌈은 직접 가져오게 되어 있었고,
고구마순 김치인가? 했는데
김치는 아니고 나물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반찬들은 하나하나 맛있었어요.
특히 청국장은 진짜 구수했고,
집에서 해 먹는 냄새 잘 안나는 그런 청국장이 아닌
어렸을 적 시골 가면 할머니가 해주던 청국장 같았습니다.
건강한 느낌 웰빙으로 먹기에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제 입맛으로 먹기에 치명적인 단점은...
"맛이 단조롭다(반찬들의 맛이 거의 비슷하다).
중요하게도 배추김치가 없다"
개인적으로 수육을 먹을 때
김치를 꼭 먹는 편입니다.
근데 이곳 반찬에는
열무 신김치?를 제외하고는
김치가 없더라고요.
(근데 얘가 제 취향은 아니었어서)
구수하다 + 짜다의 맛이 강하고
뭐 시큼하고 매운 게 없으니,
개운하지가 않더라고요.
먹어도 계속 부족한 느낌?
저같이 느끼한 것에 시큼한 것을 꼭 먹는 사람은
(예를 들어 오이피클, 치킨무, 단무지)
수육에 신김치가 꼭 필요하거든요.
추가적으로 위생을 많이 따지는 경우에는
비위생적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나
컵, 수저, 식탁 이런 것의 청결도도 유심히 보는 편인데
그런 면에서 딱 어르신분들이 하는 식당... 의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고요.
상관없으신 분들은 괜찮으시겠지만,
젊은 분들이 불만족스러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오늘도 개인적인 후기를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절에는 좀 더 자주 뵙기를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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