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내돈내산] 홍대 무인 롯데리아 +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토마토 바질) 후기

곰지(GOMZI) 2025. 1. 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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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두들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눈이 정말 많이 내려서
귀성 혹은 여행 가시는 분들이 걱정되더라고요ㅠㅠ

부디 남은 연휴는 날씨가 좋아져서 
즐겁게 보내시고 부디 안전귀가 하시기를 바랍니다.


곰지는 사실 남들 쉴때 더 바쁜 직종이라…
설연휴 내내 하염없이 일하고 있는데요🥹
 
밥을 먹으면서 다음 포스팅은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때마침 눈 앞에 보인 곳으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그곳이 어디냐면...
바로 무인 매장인 

"롯데리아 홍대 L7점" 

입니다.

 저는 이 곳에서 최근 가장 핫한 메뉴를 먹어보았는데요!
 
매장 사진과 함께 바로 포스팅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롯데리아 L7 홍대점의 경우 굉장히 힙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매장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주문하는 키오스크는 다른 매장들과 같지만, 철제에 붙어있어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주고요.
픽업 박스역시 동일한 색을 이용하여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이 드는 매장입니다.
 
매장내부 식사 장소는 사람이 많아서 찍지는 못했지만, 그리 작지는 않았는데요.
식사 장소보다는 카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매장 특성상 혼밥러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이곳은 일반적인 2인석 테이블 말고도
창밖을 바라보도록 위에서부터 계단식으로 내려오는 자리,
카페처럼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커다란 테이블, 아예 창밖 만을 바라볼 수 있는 기다란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계단식으로 내려오는 자리가 자리는 편해 보였으나...
매장에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먹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 자리라
개인적으로 왜 매장 구성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의문점이 들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밖을 보며 먹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 이야기에서 돌아와 무인 매장 이용 방법에 대해 잠깐 소개를 해보자면, 
이 매장 역시 여느 롯데리아처럼 위 쪽에 커다란 모니터가 있는 편입니다.
 
모니터의 맨 왼쪽은 조리 중, 중간에는 준비 완료가 있는데요.
 
준비완료에 제 영수증 번호가 크게 뜨면 픽업존으로 받으러 가면 됩니다!

 
픽업존은 이렇게 생겼고요.
아마 뒤쪽에 만드시는 직원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른쪽으로 다가가 붙어 있는 안내대로 붉은 불빛에 바코드를 인식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코드를 인식시키니 이런 식으로 제가 픽업해야 하는 박스 번호가 나오는데요!

 
저는 5번 박스에서 픽업을 해야 했기에, 5번이라고 쓰인 곳을 똑똑 두드려 음식을 찾아왔습니다.
이미 박스 너머로 제가 시킨 음식들이 보이네요.
 

 
탄산음료를 시킬 경우 컵으로만 주시는데요.
컵을 가지고 디스펜서를 이용하여 음료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요즘은 음료도 이렇게 무인으로 하는 매장이 훨씬 많아진 것 같아요.
 
(얼음을 넣으실 거라면 무조건 얼음부터 넣으셔야 음료가 안 튑니다!)
 

 

 
'케첩은 어떻게 요청을 하는 거지?'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 분께서 옆에 있던 직원 호출 버튼을 이용하여 케첩을 1개를 받아가시더라고요.

오! 그런 방법이

 

물티슈와 티슈도 놓여 있으니 쓰실 만큼 챙겨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햄버거 쓸 때 휴지 많이 쓰는 거 저만 그런 건 아니죠...)
 
그럼 다시 자리로 돌아와 제가 시킨 것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제가 시킨 것은 요즘 가장 유명한 햄버거죠?

"나폴리맛피아 버거세트 (토마토 바질)"

입니다.

 

 
마피아 세트의 가격은
단품 8,900원, 세트 11,000원인데요.
요즘 하도 모든 게 비싼 물가라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홍대의 밥값과 비교했을 때, 
음료까지 합쳐서 만천 원이라니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나폴리 맛피아 모차렐라 버거는
흑백요리사라는 프로그램 우승자인 "나폴리 마피아"의 스페셜 레시피로 만든 버거로
롯데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바질의 신선함을 담은 바질마요소스에 풍부하고 진한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나폴리맛피아식 스페셜 모차렐라버거"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토마토 바질과 발사믹 바질 중에 저는 토마토 바질이 더 맛있어 보여 고르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인 후기는 어땠냐면요...
 

"소스가 너무 적었습니다. 점바점으로 차이가 명확할 듯한 맛."
 

그 근거로…

첫 번째, 금방 만든 것이 아니었는지 그리 따뜻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후기들에
"치즈가 늘어나서 보기 흉하게 먹어진다."
"끊어지지 않아서 힘들었다."
라는 말들을 보며 저 또한 그런 상상을 했지만, 제가 먹은 버거는 전혀 치즈가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아주 담백하게 잘 끊어지고 받았을 때부터 미지근하여 저도 놀랄 정도였답니다.
 
그러나…
그럴 수도 있죠!
‘오히려 계속 늘어나는 치즈가 더 힘들지 않을까?’
하며 괜찮다 생각하며 먹었지만...
 
두 번째, 소스가 너무 적었습니다. 
 
굳이 햄버거를 열어서 안을 보지 않더라도 내가 먹는 햄버거에 소스가 얼마나 있는지 정도는 대충감이 옵니다.

그러나 손에 묻지도 않을 정도로 소스가 없었던 건...
재료들이 소스를 흡수한 건지, 정량자체가 적었던 건지...
저는 토마토의 '토'자도 느껴지지 않더군요ㅠㅠ
 
분명 정말 좋은 후기들을 많이 봤지만, 제가 먹었을 때는 실망스러움만 큰 맛이었습니다.
(그냥 리아 불고기 베이컨 버거 먹을걸...)
 
그런고로 재구매 의사는 없으며,
만약 정말 드시고 싶으시다면,
집 근처 롯데리아 중 소스를 듬뿍 주는 맛있는 롯데리아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맛있는 리뷰를 들고 오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롯데리아 신메뉴에 실망해 버린 곰지의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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