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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맛집] 주차가 가능한 산본 짬뽕관 내돈내산 후기(+세트 메뉴 가격)

곰지(GOMZI) 2025. 2. 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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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휴가 끝나고 돌아온 곰지입니다.


모두 즐거운 연휴 보내셨나요?
연휴가 길었던 만큼 후유증이 엄청 길었을 것 같은데
오늘은 회복이 되셨을지 궁금합니다!

저는 일하기 너무 힘든 날이면
소소하게 먹을 것을 사서 들어가고는 합니다.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족들을 위해 돈을 쓰는 게
개인적으로는 일하는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러려고 돈벌지!”


하면서요.

이번 쉬는 날 역시 그런 느낌으로다가
가족들과의 외식을 했는데요.

이번 음식점은 아빠 pick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짬뽕을 먹고 싶다니까 언제 보셨는지
"롯데 피트인 쪽에 엄청 큰 짬뽕집이 있던데??"
하며 그곳에 가고 싶다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새롭게 가본 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짬뽕관

경기 군포시 산본로323번길 26-12 2층
산본역 3번 출구에서 200m 내(브롱스, 화락바베큐치킨 건물 2층)
매일 10:00 - 22:00
21:30 라스트오더
주차가능

 

짬뽕관이 있던 곳은 예전 미니소/아지트 카페가 있던 건물로
소유권 분쟁 때문인지 한동안 건물에 뭐가 들어오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늘 지나가면서 여기에 도대체 뭐가 생길까 했었는데,
짬뽕관이라는 새로운 음식점이 생겼네요! (사실 작년 7월에 생긴 것 함정^^...)
 
건물 자체는 산본 시내의 거의 모든 건물들이 그렇듯 깨끗해 보이지 않았지만,
내부만큼은 1년도 안된 음식점답게 깔끔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인 디자인!
예전에는 이런 화이트 벽지를 보면 깔끔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더러워지면 다시 도배하시는 건가?'
하고 걱정부터 하게 되더라고요.
20대와 30대는 이렇게 걱정부터 차이가 납니다...

 

내부가 넓죠? 이쪽 말고도 창가 쪽에도 자리가 있었는데 돌침대 같은 것들이 있어서 솔직히 무엇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4인석 테이블이 기본인데 혼밥 하시는 분들도 꽤 계셨으니, 혼밥러들도 고민하지 말고 오십시오.
 
단체로 오신 산악회 회원? 같은 분들도 계셨는데,
깔끔하고 자리가 넓어 단체 모임도 좋을 것 같았어요.
 
이곳 역시 새로 생긴 만큼 자리마다 키오스크가 있었습니다.
 

 
 

저는 중국집에 오면 보통 탕수육을 꼭 시키는 편인데요.
 
사실 짬뽕관에 오기 전 메뉴를 서치 해봤을 때
탕수육이 18,000원이라 시킬까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중국집은 세트메뉴가 있죠! 
네이버 메뉴에는 나와있지 않아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짬뽕관 세트메뉴 (25.02월 기준)
 
짜장면+탕수육 19,000
짬뽕+탕수육 21,000
볶음밥+탕수육 21,500
짜장면2+탕수육 26,000
짜장면+짬뽕+탕수육 29,000
짬뽕2 + 탕수육 32,000
짜장면+볶음밥+탕수육 28,500
짬뽕+볶음밥+탕수육 31,500
볶음밥2+탕수육 31,000
 
확실히 세트메뉴가 저렴한 편입니다.
 
저희 가족은 세 명이 가서 짬뽕 + 짜장면 + 탕수육 이렇게 시켰는데, 
탕수육은 양이 적은 편이라 "모든 인원이 밥 한 공기는 무조건 먹는다." 하시면 메뉴를 한 개 더 시키시는 게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소식좌...ㅎㅎ

 

단무지/양파/김치와 더불어 셀프코너에는 음료수와 커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밥을 더 먹을 일이 없어서 공기밥이 있는지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공기밥도 있다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다리다 나온 짬뽕+짜장면+탕수육입니다!
 

 
내돈내산 맛 후기를 알려드리자면,
짬뽕관이라는 이름처럼 정말 짬뽕이 맛있는 집입니다.
 
국물이 진하고 얼큰한 짬뽕으로
간혹 짬뽕을 먹다 보면 홍합의 비릿한 맛이 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집은 비린 맛이 느껴지지 않았고,
해감이 덜 된 경우도 없어 가리비와 홍합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1단계로 시켜서 신라면 맵기 정도였는데 부모님은 조금 맵다고 하셨지만 아주 잘 드셨습니다!
홍콩반점보다 가격이 비싼 감이 있었지만 거기보다 맛있게 먹었으니 굳!
 
짜장면의 경우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맛있게 먹었으며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게 간도 잘 맞았습니다.
 
홍콩반점의 찹쌀 탕수육에 익숙해진 저라서 탕수육이 약간 아쉬웠지만, 맛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엄마는 좀 달다고 하셨는데... 탕수육은 달아야지요^^
 
대체적으로 맛없는 음식 없이 무난했고 후식으로 음료나 커피도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라떼가 있어서 신기했지만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느낀 짬뽕관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에 무난하게 맛있는 중국집이었습니다.
 
또한 단체 인원이 수용 가능하기 때문에 
단체모임하기 좋을 것 같은 음식점,
산본의 중국집들이 질려 새로운 중국집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단품으로 먹으면 가성비가 떨어질 것 같지만, 
세트 메뉴를 보면 또 그렇지만도 않아
2분이서 방문하실 경우 탕수육 세트로 시키면 배부르게 잘 드시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짬뽕관이 앞으로도 번창하기를 바라면서
내돈내산 증빙 영수증 하나 올리고 퇴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제 블로그에 놀러 오신 모든 분들,
오늘도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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